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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아파트의 인기 상승과 국민평형대의 변화

궁금한 고래 2024. 6. 27.

국민평형대 트렌드변화

요즘 국민평형하면 몇 평형의 아파트가 떠오르시나요 ?

소형아파트의 강세를 알고 계시나요 ?

 

여러분 안녕하세요 !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면은,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주거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이 강조되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상승하는 이유와 국민평형의 변화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 상승

1~2인 가구의 증가

최근 들어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1인 가구만 1,000만 가구에 달하며, 2인 가구까지 합치면 총 1,600만 가구에 이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요. 젊은 층의 독립 생활 증가,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 1인 가구의 증가, 결혼 연령의 상승 등이 그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주거 형태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과거에는 대가족이 모두 함께 한 집에서 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현재는 1~2인만 사는 소형 가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의 실용성과 경제성

소형 아파트는 실용성과 경제성 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소형 아파트는 공간이 작아 관리가 쉽고 유지 비용이 적게 듭니다. 또한, 구매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주택을 처음 구매하는 젊은 층이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소형 아파트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계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는 49㎡ 크기의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작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생활 기능을 제공하는 아파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평형의 변화

과거의 국민평형

과거에는 3~4인 가족을 위한 전용면적 84㎡(32~35평형)가 국민평형으로 불렸습니다. 이는 가족 구성원이 많아 넓은 공간이 필요했던 시절에 맞춰진 평형입니다.

 

당시에는 큰 평수의 아파트가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충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습니다.

 

현재의 국민평형

그러나 최근에는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국민평형의 개념이 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용 59㎡(23~26평)가 새로운 국민평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소형 가구가 선호하는 주거 형태에 맞춰진 변화입니다. 작은 평형의 아파트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도 용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 시장의 경쟁

청약경쟁률의 변화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경쟁률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올해 1분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23.76대 1로, 중소형(전용 60㎡ 초과~85㎡ 이하) 4.6대 1, 대형(전용 85㎡ 초과) 6.44대 1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매매와 전세 거래의 증가

지난해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건수는 61,171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99.4% 급증했습니다. 전세 거래도 2022년 119,380건에서 지난해 136,184건으로 14.1% 증가했습니다. 이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매매 및 전세 거래수치상승수치상승2

 

 


 

소형 아파트의 미래 전망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수도권에서 전용 60㎡ 이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공급 물량의 29.5%(77,548가구)에 불과했습니다.

 

올해는 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더 줄어들어, 연말까지 수도권의 전용 60㎡ 이하 공급량은 3,887가구(전체의 4.9%)에 그칠 전망입니다.

 

건설사의 대응

건설사들도 소형 면적에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메이플자이’는 전용 49㎡(공급 21평)에 방 3개, 화장실 2개를 도입해 주목받았습니다.

 

또한, 세대분리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한 채의 아파트를 두 개의 독립된 거주 공간으로 나누어 각각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의 장기적인 가치

임대 수익과 세금 혜택

소형 아파트는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세대분리형 아파트의 경우, 예전 하숙집처럼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남는 공간을 임대할 수 있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1가구 1주택에 해당하므로 각종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재건축과 리모델링

앞으로 진행될 1기 신도시 등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에도 소형 가구의 요구를 반영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현재 30평에 사는 1~2인 가구 조합원이 재건축을 통해 새 아파트 20평대에 거주하고, 남은 10평은 임대하거나 수익형 부동산 리츠 등으로 전환하면 노후 생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는 경제성과 실용성, 그리고 증가하는 소형 가구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면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와 정부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소형 아파트의 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소형 아파트의 인기와 국민평형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가 주거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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