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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의 개념과 경제적 영향 및 해결 방안 총 정리

궁금한 고래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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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개념 및 영향 해결방안

 


목차

실업률이란 ?

실업률과 기타 경제지표와의 관계

주요 사건과 실업률

실업률을 줄이기위한 정책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는 다양한 경제지표들을 설명해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뉴스나 실상생활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실업률이라는 경제 지표에대해, 뜻과 의미 그리고 실업률과 다른 경제지표와의 관계 및 해결방안 등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실업률이란 ?

실업률은 노동 시장 및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실업률은 경제학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 중 일자리가 없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합니다. 경제활동 인구란, 만 15세 이상의 인구 중 일할 의지와 능력을 동시에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즉, 근로능력이 있더라도 취업에 대한 의지가 없다면 경제활동 인구에서 제외됩니다.

 

실업률은 노동 시장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주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높을수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의미하며, 낮을수록 경제가 활발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실업률이 높아지면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고 경제 성장이 둔화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실업률이 낮으면 사람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소비가 활발해져 경제가 성장하게 됩니다.

 

실업률의 계산 방법

실업률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실업률 = ( 실업자수 / 노동력 ) × 100

 

여기서 노동력은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수치입니다. 실업자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을 의미하며, 취업자는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한 나라의 노동력이 1,000만 명이고 그 중 실업자가 50만 명이라면 실업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실업률 = ( 500,000 / 10,000,000 ) × 100 = 5%

 


 

실업률과 기타 경제지표와의 관계

실업률은 다른 주요 경제지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실업률의 변동은 경제의 전반적인 상태와 성장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기서는 실업률이 다른 주요 경제지표에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 알아보겠습니다.

 

GDP (국내총생산)

GDP는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실업률과 GDP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성장할 때(GDP가 증가할 때)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고 실업률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경제가 침체기일 때는(GDP가 감소할 때) 일자리 감소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집니다.

 

이를 경제학에서는 오쿤의 법칙(Okun's Law)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오쿤의 법칙은 GDP 성장률과 실업률 변동 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GDP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러가기 !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재화와 서비스의 일반적인 가격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관계는 필립스 곡선(Phillips Curve)으로 설명됩니다. 필립스 곡선은 단기적으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반비례 관계를 보여줍니다. 즉, 실업률이 낮을 때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실업률이 높을 때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업률이 낮을 때 인플레이션이 더욱 활성화되는 이유는, 실업률이 낮은 상태라는 것은 노동 시장이 과열되어 있다는 뜻으로 이것은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러가기 !

 

소비자 신뢰지수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얼마나 낙관적으로 보는지 또는 비관적으로 보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실업률이 높을 때 소비자 신뢰지수는 일반적으로 낮아집니다. 실업자가 많으면 사람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이는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업률이 낮을 때는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소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주택시장

실업률은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실업률이 높아지면 사람들은 주택 구입을 망설이게 되고, 이는 주택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높은 실업률은 주택 담보 대출 상환 능력에 영향을 미쳐 주택 압류로 이어져 주택 경매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업률이 낮을 때는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요 사건과 실업률

실업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구체적인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대공황 (Great Depression)

1929년부터 1939년까지 지속된 대공황은 역사상 가장 심각한 경제 불황 중 하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실업률은 약 25%까지 치솟았습니다. 높은 실업률은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부도 신청을하고, 소비자 지출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는 경제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대공황은 실업률이 얼마나 부정적이고, 심각한 경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동안 실업률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실업률이 10% 이상으로 증가했고, 이는 소비자 신뢰도와 소비 지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업률 상승은 주택 시장의 붕괴와 더불어 경제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으며, 정부는 경기 부양책을 통해 경제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COVID-19

COVID-19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실업률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국가 봉쇄 조치로 인해 경제 활동 둔화되거나 중단되었으며,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2020년 4월 실업률이 14.8%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팬데믹의 경제적 충격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정부의 긴급 재정 지원과 실업 보험 확장은 이러한 높은 실업률의 영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정책

정부와 중앙은행은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통화정책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통해 실업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리를 인하하면 대출 조건이 완화되고, 기업들은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와 같은 통화정책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도달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재정정책

정부는 재정정책을 통해 실업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 지출을 늘려 공공 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세금을 인하하여 소비자와 기업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기업의 인프라 투자,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등도 재정 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실업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동시장정책

정부는 노동시장정책을 통해 실업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업 보험을 개선하고,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을 돕고, 실업 기간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실업률은 경제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다양한 경제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업률은 다양한 경제 지표와 상호작용하며, 경제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업률의 변화는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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