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개념 및 각 경제부분별 상관관계 총정리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개념 및 해석 총정리

---

목차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현금가치와의 관계

금리와의 관계

부동산과의 관계

디스인플레이션과 리플레이션

---

안녕하세요.

혹시 뉴스에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같은 단어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경제용어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경제활동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으며,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용어들의 뜻과 그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은 우리들의 의사결정을 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될텐데요. 먼저 각 용어들의 개념을 간단히 알아보고,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원인과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용어의 정의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의미합니다. 물가가 상승한다는 말은 동일한 금액으로 물가가 상승하기 전보다 더 적은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어제는 1,000원으로 라면 한 그릇을 먹었다면, 오늘은 라면이 2,000원이 되어있어서 내가 가진 1,000원으로 라면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거죠.

 

반대로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는 경제 현상을 의미합니다. 디플레이션은 국가 경제가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거나 불안정한 시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

경제 현상의 정확한 정의를 아는 것 만큼, 그 경제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모두 수요와 공급의 변동으로 현상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인플레이션의 발생원인부터 살펴보면, 어떤 재화의 생산량은 고정되어있는데 총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나타나는 물가 상승을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총 공급 측면에서 생산원가의 상승이 최종 재화의 가격에 반영되어 물가의 상승이 발생하는 것은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의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어떤 재화의 생산량은 고정되어있는데 총 수요가 하락함으로써 나타나는 물가 하락을 ‘수요부족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장의 수요량을 잘못 파악해서 너무 많은 재화를 생산으로 인한 물가 하락을 ‘생산과잉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큰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현금가치와의 관계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현금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제 현상입니다. 따라서 각 현상이 발생했을 때 현금가치의 어떤 변동이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나의 재산가치를 결정하는데 있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의 현금가치는 일반적으로 하락합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되면 동일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가 계속해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반 구매력의 감소로 이어지며, 또한 현금으로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자산 가치를 하락시키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보다는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비현금성 자산으로 투자유인이 발생합니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의 현금가치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재화와 서비스들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동일한 양의 현금으로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 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자연스럽게 현금의 구매력이 높아져 화폐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

 

금리와의 관계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경제 현상이지만, 서로 번갈아가면서 일어나는 선순환구조가 아닌,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국가의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 하게 됩니다. 따라서 국가는 중앙은행을 통해 금리를 변동하며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의 강도를 조절하는 선택을 합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물가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상승시킵니다. 높아진 금리로 인해 대출이 줄어들고 소비와 투자를 억제시켜 경기를 둔화시키는 효과를 유도합니다. 또한 시장에 화폐량이 줄어들어 통화량이 줄어들어 화폐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나타납니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하합니다. 대출의 유인을 이끌어내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저금리 정책은 국내 화폐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하락시켜 수출을 촉진하여 수출 주도형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인플레이션-금리상승, 디플레이션-금리하락으로 해법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고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금리를 하락 시키기도 하고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금리를 상승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특수한 경우들은 이후 다시한번 자세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부동산과의 관계

한국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변동과 거래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가격 상승을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높아지게 됩니다. 부동산 공급량 보다 수요가 높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면서 화폐의 보유보다는 부동산과 같은 가치 상승흐름에 있는 재화로 수요유인이 발생하여 부동산 가격의 상승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 상황과 반대로 물가 하락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하락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계속해서 내려가는 부동산 가격을 보며, 소비자들은 주택의 매매를 미루게 됩니다. 부동산 매매거래량의 하락과 함께 반대로 전세, 월세의 거래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화폐가치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동산을 매매해서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 보다, 내 화폐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보증금 제도를 가진 전,월세의 수요가 높아집니다.

 

---

 

디스인플레이션과 리플레이션

마지막으로 새로운 용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것, 그리고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는 것에 대한 이해는 어느정도 되셨을 겁니다. 그럼 디스인플레이션과 리플레이션은 어떤 의미일까요 ?

 

두 현상 모두 물가상승, 물가하락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과 하락의 현상에 대한 의미보다는 상승과 하락 할 때의 ‘속도’에 의미가 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의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처럼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그 상승속도가 느려지고, 상승폭이 완만하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10%였던 물가 상승률이 다음연도에는 7%, 그리고 그 다음연도에는 5%가 되는 것처럼 그 폭이 점점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반대로 리플레이션의 경우에는 디플레이션처럼 물가 하락 현상이 지속되지만 점점 그 폭이 줄어드는 현상이겠죠.

디스인플레이션과 리플레이션은 국내외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는 국내 경제정책의 방향을 잡는 큰 역할 합니다.

 

---

 

오늘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의미 그리고 이 경제현상들과 다양한 분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현상 모두 국내,외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그 영향은 우리 같은 개인으로부터 기업, 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제 주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도 해당 현상의 의미와 영향을 정확히 파악 함으로써, 우리의 자산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재밌는 경제지식을 알기쉽게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