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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론토크라시 ? 대한민국의 미래, 고령화 사회의 딜레마

궁금한 고래 2024. 6. 23.

제론토크라시
제론토크라시

 

고령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

고령화로 인한 사회현장은 무엇이 있을까요 ?

 

여러분 안녕하세요 !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인구 통계학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제론토크라시(Gerontocracy)'입니다.

 

제론토크라시는 그리스어로 노인을 뜻하는 '제론(geron)'과 지배 체제를 뜻하는 '크라시(cracy)'를 결합한 용어로, 고령층이 사회 전반을 장악하고 지배하는 체제를 의미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론토크라시의 정의와 배경,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 그리고 해결 방안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노령화뜨개질노인의 외로움
노령화사회

 


 

제론토크라시란 무엇인가?

제론토크라시의 정의와 배경

제론토크라시는 고령층이 사회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정책을 주도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체제를 말합니다.

 

이는 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체제에서는 노년층이 기득권을 유지하고, 정치적 권력을 쥐고 있으며, 사회적 자원을 더 많이 배분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역사적 사례

역사적으로 제론토크라시의 예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로마 시대의 원로원, 중세 기독교 성직자 사회,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공산당 체제 등이 그 예입니다.

 

특히 소련의 브레즈네프 집권 후반기부터 고르바초프 집권 이전까지의 기간 동안, 국가최고위원회는 주로 70세 이상의 원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국가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정책을 주도하며, 젊은 세대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제론토크라시 역사노인의 시선
제론토크라시의 역사

 


 

제론토크라시의 문제점

세대 간 갈등 심화

제론토크라시가 심화되면 세대 간 갈등이 증가하게 됩니다. 고령층이 사회적 자원을 많이 차지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되면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정치적,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하며, 사회적 불만을 증폭시킵니다. 특히 연금 제도와 관련하여 이러한 갈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경제적 불균형

고령층이 기득권을 유지하며, 정치적 권력을 쥐고 있을 때 경제적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청년층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일본의 경우, 2004년부터 연금 개혁을 통해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여전히 세대 간 형평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청년들이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대 간 경제적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화세대단절불균형
세대갈등

 


 

제론토크라시의 사례와 영향

한국의 국민연금 제도

한국의 연금 제도는 1988년에 도입되었으나, 예상치 못한 장수화와 출산율 저하로 인해 현재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이해관계가 우선시되면서 청년층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고령층이 정치적 권력을 쥐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금 제도의 개혁이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청년층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본인들은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불신을 표하고 있으며, 이는 세대 간 갈등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일본의 연금 개혁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나라로, 2004년부터 연금 개혁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공적 연금을 단일화하고, 연금 납입 기간을 40년에서 5년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 형평성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고령층은 청년층보다 상대적으로 부유하며, 이로 인해 '노육강식'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여론이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제론토크라시 해결 방안

세대 간 상생의 길 모색

제론토크라시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대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령층과 청년층 간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고령층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층의 미래를 고려한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층도 고령층의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며, 상호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연금 제도의 개혁

연금 제도의 개혁은 제론토크라시 문제 해결의 핵심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존 연금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신연금 분리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구연금' 가입자에게 부족한 연금액을 세금으로 보충해 주는 방안으로, 세대 간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일본의 젊은 경제학자 모타니 고스케는 기존 연금 제도가 존속이 어렵다며, 대안으로 연령별 공제회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낸 연금 적립금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동년배끼리 상부상조하는 공제회를 통해 연금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사회적 인식 변화

제론토크라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변화도 필요합니다. 고령층과 청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세대 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층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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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안

 


 

제론토크라시는 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세대 간 갈등과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대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연금 제도의 개혁과 사회적 인식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고령층과 청년층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상호 협력하는 자세를 가질 때, 우리 사회는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총선결과를 보면 젊은 정치인들이 당선된 지역들이 있습니다. 이런 젊은 정치인들이 우리나라의 제론토크라시 현상도 잘 극복해주기를 지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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